1.대전 하나시티즌
어제 처음으로 축구 경기장에 갔습니다.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막전이 있을 예정이고,
경품 1등이 아이오닉 6이라는 말에 이끌려(?) 온 가족이 처음으로 K리그 축구 경기를 보러 갔습니다.
사실 대전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이 도시가 낯설기만 하고, 가끔씩 들려오는 충청도 사투리에
말만 느린 급한 대전 사람들이라 느끼던 차였습니다.
그런데, 어제 경기를 보면서 왠지 대전을 좋아할 것만 같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모든 경기의 꽃은 역시 응원이라고 하죠!
"대전러버스"라고 서포터스의 응원은 정말 열정적이었습니다.
그들의 응원은 마치 전투에 앞선 비장함마저 보일 정도였으니까요~
저희 가족은 사실 야구팬이라, 야구 경기는 많이 갔습니다.
이곳 대전 한화 팬은 아니었지만, 저희가 응원하는 야구팀이 원정 왔을 때 경기를 보러 갔습니다.
매번 홈구장에서 응원팀과 함께 소리도 지르고 몸도 움직이며 응원을 하는 재미가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홈구장도 아니고, 응원단도 안 오고 해서, 게다가 경기도 참패여서;;;
기분만 우울한 채 경기장에서 나와야 했습니다.
2. K리그 일정
2020년 대전하나시티즌으로 팀명을 바꾸기도 했고, 8년 만에 K리그 2에서 1로 넘어오는 경기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관중이 많았습니다.
18,590명이나 경기장에 모였다는 게 너무 신기했습니다.
강원팀과 붙었는데요,
그제와 어제의 일정표를 보면 그림과 같습니다.
저희 가족은 어제 2월 26일 대전:강원 경기를 본 것이고요,
대전이 2:0으로 전반 초반에 두 골을 넣었습니다.
골 넣을 때마다 불꽃을 엄청 쏴 주어서 몇 번이고 놀랬습니다.
아차 하는 순간에, 불꽃놀이 찍는 것을 놓쳐버렸네요. 불꽃놀이 직후 연기만 자욱한 사진입니다;;;
다음 일정을 확인해 봐야겠죠?
다음 대전 월드컵 경기장 경기는 3월 11일 토요일입니다.
예약은 위 그림 링크로 들어가시면,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여기에 해당 날짜 예매를 하시면 됩니다.
앞으로의 대전하나시티즌의 행보가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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