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준 금리
요즘 국내 금리가 다시 내리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대출 이자로 인해 서민들이 힘들어하고 있으니 눈치를 준다고 하는데요,
처음에는 저축 금리를 내리더니, 대출 금리는 이제야 내리고 있습니다.
앞 뒤 전후 사정은 여기에서는 언급하지 않겠지만,
저는 이런 금리는 만나기 힘들 거라는 생각에 저축으로 돈을 모으려고 했었는데,
좀 아쉽게 되었습니다.
미국 연준 금리는 최근 베이비 스텝으로 0.25% 금리 인상을 결정했습니다.
올해 초 살짝 반등했던 국내 주식은, 이번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다시 하락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7일 파월 의장은 다음과 같은 발언을 했습니다.
"물가가 하락하는 디스인플레이션이 보이기는 시작했으나, 상품 가격에만 반영되었을 뿐,
아직 주택 시장이나 서비스 시장에는 반영이 안 되었다.
그 물가를 내리기 위해 좀 더 긴축 기조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
고용시장이 지금처럼 계속 강하거나, 물가가 계속 오르면 금리를 더 인상할 수도 있다"
이러한 발언으로 인해,
이제 금리도 유지되다가 다시 떨어질 거라는 기대감은 다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2. 미국은 금리를 왜 올릴까?
미국은 인플레이션이 있을 때, 금리를 올려서 시장의 돈을 회수하도록 유도합니다.
그렇게 되면 시장의 돈이 회수가 되면서 화폐가치가 올라가기 때문에,
물가가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것을 기대합니다.
그럼 최근 미국은 왜 물가가 올랐을까요?
지난 2020년 코로나로 인해 외부활동에 제약이 생기게 됩니다.
사람들은 이동의 제한을 받았고, 많은 회사들이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서,
그에 따라 음식점 등의 서비스 업종은 손님이 많이 줄었습니다.
특히, 여행, 항공, 세일즈 등에 종사하던 사람들은 직장을 잃어버리기도 했습니다.
즉, 전반적으로 가계 수입이 줄어들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정부는 경기 부양책으로 몇 번에 걸쳐 돈을 풀어 시민들에게 돈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또한 코로나 때 정부에서 지원금을 풀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대부분의 정부가 경기부양책으로 돈을 풀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전반적으로 물가 상승에 영향을 주게 되었고,
인플레이션 현상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미국이 금리 인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3. 미국이 금리 인상을 하면, 왜 우리는 더 힘들어지나?
문제는 전 세계의 공용 통화가 달러이다 보니,
미국의 달러 가치가 올라가게 되고, 덩달아 자국 화폐의 가치는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자국의 중앙은행들도 함께 금리를 따라 올리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중앙은행인 한국은행도 그렇게 금리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동안 폭등했던 집값으로 돈을 벌려고 했던 이들.
특히, 영끌로 인해 대출과 함께 집을 샀던, 혹은 대출로 투자를 했던 많은 이들은,
금리가 올라서 이전에 납부하던 이자의 두 배 이상을 납부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물가가 오르고 금리가 오르고, 집값도 주식도 떨어집니다.
사람들은 소비를 줄이고,
그 돈으로 은행에 적금, 예금으로 돈이 몰리는 상황입니다.
대출이 있는 사람들은 이자 부담이 늘고,
사람들은 소비를 줄이니,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4. 그럼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이렇게 힘든 시기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집값이 떨어지고 주식이 떨어지는 이때에, 어쩌면 지금부터 집을 사고, 주식을 모아야 한다고 누군가는 말합니다.
최저값일 때 구매하면, 경제가 다시 호황일 때, 집값도, 주식도 오를 테니 말입니다.
또한 누군가는 지금은 현금을 들고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말입니다.
전문가의 말에 무조건 맹신하고 따를 필요는 없지만,
참고해서 나쁠 건 없을 것 같습니다.
저도 아무것도 몰랐는데, 최근 대출 이자가 너무 오르면서 경제 공부를 하고 보니,
여러 가지 세계적으로 전반적인 상황에 우리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저처럼 경제 공부하시는 분들도 많으신 것 같습니다.
이전처럼 그냥 앉아서 당하고 싶지는 않으니까요,
이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고 기회를 잡기 위해,
지금이 왜 힘든지 알아야 하니까요.
그래서,
금리가 제일 중요한 이유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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