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새해 계획 세우기, 꿈, 버킷 리스트, 실천하기

by 일상생활해커 2023. 1. 26.

1. 새해 목표 세우기

또 새해가 돌아왔습니다. 

새해가 되면 누구나 계획 하나 정도는 세웁니다.

저도 늘 새해가 되면 계획을 세우고, 몇 달 지나서 우연히 계획을 적어둔 걸 발견하면 스스로 민망해지곤 합니다.

저의 새해 계획은 늘 작년에 이루지 못했던 것들로 다시 채워집니다.

얻어걸린 것처럼, 우연히 한 두 개는 이루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새해 계획은 점점 추상화되고 제목만 몇 개 세우고 마는 것 같습니다.

 

2. 새해 목표 지키려면

혹자는 그렇게 이야기합니다.

계획을 세우고 지키려면 작심삼일을 삼일마다 하면 된다고...

맞는 말이지만, 작심삼일 이후에 보통 잊어버리게 되니, 잊지 말아야겠다는 작심을 또 해야겠습니다.

 

작심삼일은 뇌과학 관점에서는 당연한 현상이라고 합니다.

뇌가 한 번에 다룰 수 있는 정보는 한정되어 있어서, 새해 목표를 세운답시고 뇌에 추가로 입력하게 되면,

뇌에 과부하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포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작심삼일을 극복하려면, 변화된 행동을 아주 조금씩 추가해 반복하여 습관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려면 계획을 아주 구체화해야 합니다.

요즘 사람들 게임에 쉽게 빠져드는 게 보상의 이유도 크다고 하지요,

계획을 잘 실천하면 스스로 보상을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3. 성공한 사람들의 계획 세우기, 그들의 꿈

그럼 성공한 사람들은 어떤 새해 계획을 세우고 실천했을까요?

성공한 사람들은 목표를 아주 구체화시키고 기록을 해놓았다고 합니다.

구체화하지 않으면 저처럼 잊어버렸다는 사실을 시간이 많이 흐른 뒤에 깨닫게 되겠죠. 

 

다이어그램 형태로 꿈 지도를 그리는 것도 좋고, 

자신의 상황과 조건에 맞게 나이에 따른 목표를 정하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한때 버킷 리스트 작성하기도 유행했었습니다.

책, 영화에도 이런 주제를 다루기도 했는데요, 

저도 아이들의 꿈을 구체화하기 위해, 버킷 리스트를 다룬 영화를 보여주고 대화를 하며 버킷 리스트를 적어보라고 권했습니다.

막연하게 부자 되기, 성공하기... 가 아니라, 

예를 들면, 마라톤에 참여해서 완주해 보기, 해외여행 가서 직접 영어로 음식 주문해 보기 등과 같이 구체적인 리스트를 적으라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어떤 상황에서 아이들은 가끔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이거 내 버킷 리스트에 있는 거야!"라고 말이에요~

 

4. 남은 것은 다짐

결론은,

먼저 인생의 목표와 나의 꿈을 다이어그램으로 그려봅니다.

내 상황에 맞게 꿈을 정리해서 구체적인 나이에 맞게 목표를 설정합니다.

그렇게 되면, 새해 계획을 세울 때마다, 올해는 무슨 계획을 세울지에 대한 고민은 하지 않게 되겠죠.

나이에 맞게 목표가 세워지면, 그에 따라 매년 계획이 조금은 구체화되어 세워질 테고,

그 해의 계획은 매달 세부 계획으로 나누어 매일 해서 달성해야 하는 것으로 구체화될 겁니다.

여기까지 되었으면 이제 매일매일 주어진 대로 실천하면 됩니다.

 

잘하면 칭찬스티커 주듯, 스스로에게 상도 주고,

지칠 때쯤,

처음 세웠던 목표와 꿈 다이어그램을 펼쳐서 내가 어디쯤 와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5. 꿈보다는 평범한 일상이 좋다면

언젠가 꿈에 대한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시리아 내전이 한창일 때, 시리아 아이들의 꿈은 가족끼리 다 모여서 저녁밥 함께 먹는 거라는 말에 가슴이 먹먹해진 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아이들에게 꿈을 물어보면, 열이면 아홉은 직업을 이야기합니다.

마치 "꿈=직업"과 같은 공식처럼, 꿈은 반드시 있어야 될 것 같은 부담 같은 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이후로 저는 아이들에게 꿈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고, 

그런 이야기를 종종 합니다.

화려하고 멋진 아이돌을 꿈꾸는 아이들도 있지만, 어쩌면 사회의 사각지대에서 가족이 모두 모여 화목하기를 꿈꾸는 아이들도 있을 거라는...

 

누군가 꿈이 없고 그래서 계획은 세우지 않는다고 해도 돌을 던질 수는 없습니다.

우리에게, 꿈은 가질 권리도, 안 가질 권리도 있으니까요.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 것도 가치 있는 것이고, 계획을 실천하는 것도 가치 있는 것이니까요.

 

전 저의 오늘을 열심히 살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