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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더욱 심해지는 아토피, 일상생활 관리하기

by 일상생활해커 2023. 1. 27.

1. 겨울에 심한 아토피

건조한 겨울에는 아토피 피부염이 재발하기 쉽습니다. 

저희 아이도 한겨울에 아토피가 갑자기 너무 심해져서, 고생을 한 적이 있습니다.

피부과를 다니면서 약처방도 받았지만, 여러 가지 원인이 있었기에 그 원인을 제거하는데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섭취 음식도 중요하지만, 생활하는 환경도 중요했기에 환경을 개선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아토피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검사를 했는데,

저희 아이는 가장 큰 원인이 집먼지진드기였고, 그다음으로 동물 털 알레르기였습니다.

그 밖에 섭취음식으로부터 나오는 당독소였는데요, 그 당독소가 피부 밖으로 표출되는 것이 아토피의 일부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아토피 피부를 관리하는 와중에 건조한 겨울은 어려운 환경이었습니다.

피부 보습제도 열심히 발라주었고 적당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침구류를 자주 세탁하고, 건조기를 통해 집먼지진드기를 제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좋아하는 피자, 과자, 햄버거, 치킨, 등은 가급적 아주 가끔으로 미뤄두었습니다.

 

2. 건조를 관리하기

건조한 겨울에는 특히 집안의 습도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이상적인 습도는 50~60%이지만, 습도계가 없다면,

집안이 눅눅하지 않을 정도로 약간 가습을 해준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많이들 아시겠지만, 가습기보다는 빨래를 널거나, 젖은 수건이나 화분 등을 이용한 가습이 더 좋습니다.

가습기를 이용할 때에는 청소를 잘해야 가습기를 통해 세균감염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겠습니다.

 

아이가 어릴 때 가습기 살균제를 썼습니다. 

다행히 제가 게을러서 가습기 살균제를 아주 가끔 사용했습니다.

(그게 저와 아이의 목숨을 살렸을까요? 하지만 천식으로 고생을 했습니다.)

그때 의사 선생님 말씀이, 천식은 나중에 알레르기 행진이라고 해서 차츰, 비염, 아토피 등으로 변할 거라고,

엄마는 아이 약이나 잘 먹이고, 다치는 거나 조심해서 신경 쓰라고 했습니다.

아이는 정말 자라면서 비염, 아토피를 보였습니다.

 

암튼, 다시 돌아와서,

집안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지금이야 아이가 많이 크기도 하고, 로봇 청소기가 대신해주기도 하지만,

아이가 어릴 때에는 정말 자주자주 청소해 주고 환기시켜 주며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도록 노력했습니다.

 

또한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아이는 몸에 끼는 옷보다는 면으로 된 헐렁한 옷이 좋습니다.

합성 섬유나 모직 등으로 만들어진 옷은 피부에 자극을 주기 때문입니다.

새 옷을 샀을 때는 입기 전에 반드시 세탁을 하고, 또 세탁 시에는 세제를 적게 쓰고 많이 헹구는 게 중요합니다.

저는 평균 이상 헹굼을 사용하고 친환경 세제를 사용합니다.

 

또한 아토피 피부에는 자극이 무조건 안 좋습니다.

저는 가끔 아이 목욕 시켜준답시고 때를 밀었다가, 아토피가 갑자기 심해지는 것을 보고, 후회했습니다.

때를 밀려면 몸을 불려야 하기 때문에 뜨거운 물로 씻게 되기 때문에, 몸의 유분이 없어집니다.

몸의 유분이 없어지면, 수분을 가두기 어렵게 되기 때문에, 목욕 후에 더욱 건조해집니다.

많이 큰 저희 아이는 절대로 때를 밀지 않고, 어성초 비누와 천연 성분의 바디 샤워, 샴푸 등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아토피 전용 보습제를 바르게 합니다.

이때 한 번에 두껍게 바르는 것보다 여러 번 얇게 바르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껍게 바르게 되면, 피부 열 발산에도 방해가 되고, 땀구멍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노폐물이 배출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3. 다가오는 봄을 위해

봄철에도 공기가 건조하기 때문에, 피부도 같이 건조해집니다.

피부가 건조하면 피부가 민감해지기 때문에 보습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겨울 동안 자외선 방어 능력이 떨어졌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도 발라줍니다.

특히, 봄에는 황사현상이 있기 때문에, 공기 중에 모래나 먼지 등 오염 물질이 포함되어서 아토피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황사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삼가고 외출 후에는 잘 씻어야겠지요.

 

무엇보다 면역력이 많이 떨어지는 봄입니다.

이전 글에 포스팅했듯이, 면역력을 높여주는 비타민 C와 비타민 B1군이 포함된 과일, 채소를 많이 섭취해 주어야겠습니다.

 

봄이 벌써 기다려지네요.

다가오는 봄을 위해 건강을 챙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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